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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 일상 - 포르투갈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저희 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놓았습니다. 어렸을 때 이후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 이곳 포르투갈에서 20년이 지난 시간에야 다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는 콘티넨트에서 규격별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장식이라던지 전구는 별도로 구매했습니다. 장식은 공이 들어있는 장식세트와 나무막대,루돌프가 장식이 들어있는 세트를 샀습니다. 그리고 전구를 구매해서 달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사지는 않았는데 장식해놓으니 생각보다 예쁩니다. 꼭대기에 별장식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 별장식도 달았습니다. 확실히 집에 불을 끄고 전구를 켜야지 예쁜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장식 뿐만 아니라 밑에 선물상자도 놓았습니다. 어떤 거는.. 2022. 12. 12.
포르투갈 리스본 스테이크 맛집 부처스 Butchers 포르투갈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세종학당 친구들과 밥을 먹었습니다. 한국사람을 보고 싶은 것인지 친구의 남자친구를 보고싶은 것인지 어쨋든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저를 보고 싶다고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리스본에 시내에 위치한 부처스로 갔습니다. 어떤 식당이냐고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니 고기집, 스테이크 전문점이라고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당연히(?) 서양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가격이 대략 13유로부터 시작하니 비싼가격은 아닙니다. 약 66유로의 토마호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고기를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첫방문이었는데 식당 이름과 같은 부처스 스테이크 butchers steak를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14유로로 가격도.. 2022. 12. 8.
포르투갈 리스본 한국카페 서울디저트 올해 여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포르투갈의 여름날씨는 햇볕은 강하고 습도는 건조합니다. 덥지만 한국처럼 푹푹찌는듯한 더위는 아니라서 좋습니다. 덥지만 화창한 날을 맞아 리스본 구경도 할겸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당시 포르투갈 리스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은 K-bob이 있고 디저트카페는 서울디저트뿐이라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기기에는 위치 및식당 성격상 서울디저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리스본 구시가지 아우구스타거리부근에 위치한 서울디저트로 먼저가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한국말을 상당히 잘하는 포르투갈 직원분이 안내했습니다. 외국인 특유의 억양없이 한국사람처럼 한국말을 아주 잘했습니다. 저희는 총 2번을 방문해서 오리지널 팥빙수와 오레오빙수 그리고 .. 2022. 12. 7.
국제커플 일상 - 월드컵 한국vs브라질 경기를 포르투갈 여자친구와 함께 봤습니다. 포르투갈 시간으로 저녁 7시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 한국vs브라질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었기에 저녁을 먹으면서 봤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잡채를 준비했습니다. 이곳 포르투갈에서는 한국음식을 접하기 힘듭니다. 또 있다고 하더라도 외식물가가 비쌉니다. 한국음식을 먹으려면 직접하는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자친구가 잡채를 먹고 싶다고해서 잡채를 만들어줬습니다. 저는 저번에 산 슈퍼벅 맥주를 함께 마셨습니다. 전반이 시작한지 몇분만에 선제골을 먹혔습니다. 저희는 아쉬웠지만 여자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번 포르투갈전에서 한 골 먼저 먹히고 역전했으니 이번에도 그러면 돼. 괜찮아' 그러나 곧이어 2번째 골도 내어주었습니다. 저는 상대가 브라질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워낙 뛰어난 경기력을 선.. 2022. 12. 6.
월드컵 시즌의 포르투갈 맥주 소개 월드컵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맥주입니다.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곁들이며 재밌는 경기를 보면 그만한 행복이 또 없습니다. 이번에 장보러간 김에 월드컵 시즌이기고 하고 맥주 할인도 하길래 포르투갈 맥주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포르투갈 맥주브랜드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카스와 하이트처럼 양대산맥을 이루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슈퍼벅과 사그레스라는 맥주 브랜드입니다. 외산 맥주브랜드들 틈에서 슈퍼벅과 사그레스가 나뉘어서 맥주 진열대를 한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장을 보러 갔는데 월드컵 시즌이라 그런지 대폭할인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대 50%까지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슈퍼벅과 사그레스의 경쟁은 정말 치열합니다. 포르투갈 축구리그에 리스본을 연고로하는 .. 2022. 12. 5.
포르투갈 리스본 11월 날씨 포르투갈의 11월 날씨는 우리나라의 봄, 가을과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11월 날씨를 기준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일교차가 아침, 낮, 저녁으로 심합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을처럼 춥고 낮에는 여름과 같은 날씨입니다. 바람도 찬바람이 불지만 햇볕은 뜨겁습니다. 그러나 평균적인 기온은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끝난 포르투갈에는 비가 자주 옵니다. 여름에는 거의 내리지 않던 비가 간간히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오는 날은 거의 없고 비가 소나기처럼 내리다가 안 내리다가를 반복합니다. 비가 내려도 폭우같이 쏟아지는 비는 거의 없습니다. 날씨는 흐린 날이 대부분입니다. 아침, 저녁을 대비해서 겉옷을 챙기고 낮에 햇볕을 대비해서 썬크림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합니다. 또 비.. 2022. 12. 5.
국제커플 일상 - 1주년 기념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WOH에 갔습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 1주년이 되는 날 여자친구가 점심을 예약했다고 어떤 레스토랑인지도 안 알려주고 저를 이끌었습니다. 입구에 다가가자 어떤 레스토랑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영웅테마가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어떤 영웅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입구로 들어서고 터널과 같은 통로를 지나니 식당 입구에 캡틴 아메리카가 식당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입구 진열장에도 각종 피규어들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이처럼 다양한 장식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식당 중간중간에도 여러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모형만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영웅의 특색에 맞춰 배경도 어울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손님들도 많았는데 부모님들이 이러저리 쏘다니는 자녀들을 돌보느라 힘들어보였습니다. 원더우먼,.. 2022. 12. 5.
포르투갈 전통음식 쿠지두 아 포르투게자 cozido à portuguesa 여자친구 생일이 있는 주말에 여자친구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갔습니다. 기차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했습니다. 일정이 있어 저녁에 도착을 해서 도착하자마자 인사를 드리고 쉬었습니다. 다음 날 점심은 농장에 딸린 집에서 먹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아침일찍 가셔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여자친구 아버지의 여동생 부부와 함께 점심 때쯤 농장으로 갔습니다. 농장에 딸린 집 안에는 이렇게 TV에서보던 벽난로가 있었고 그곳에서 음식도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선물도 주고 받으며 음식이 다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뒤 이렇게 맛있는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따로 따로 준비되어 있지만 이 한 상이 전부 쿠지두 아 포르투게자 cozido à portuguesa 입니다. 양배추,감자,.. 2022. 12. 4.
포르투갈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준비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입니다.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처럼 설이나 추석과 같은 특별한 명절이 없습니다. 그대신 크리스마스에 온가족 친적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선물도 주고받으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과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 포르투갈에서는 11월 중순, 말이 되면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회사나 가게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하고 화려한 조명을 답니다. 정부에서도 온 길거리를 트리와 조명으로 장식합니다. 각자의 집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장식합니다. 그리고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벌써부터 준비하고는 합니다. 리스본 오리엔트역에 있는 바스코다가마 몰인데 이런 대형 쇼핑몰에서는 건물 안팍으로 화려한 조명을 달아 크리스마.. 2022. 12. 4.
포르투갈 리스본 아우구스타 거리, 아우구스타 아치, 코메르시우 광장 관광 관광객들이 많은 아우구스타 거리를 지나 리스본의 아우구스타 아치에 갑니다. 개선문처럼 생긴 건물의 옥상에서는 아름다운 리스본의 구시가지 거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건물앞에서는 k-pop 댄스팀이 춤을 추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티켓을 끊고 옥상으로 올라 가봅니다. 중간에 볼 거리는 크게 없고 옥상에서의 전망이 큰 볼거리입니다. 옥상에 올라가니 포르투갈의 대표명소 코메르시우 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관광객들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코메르시우 광장 너머로는 테주강이 보입니다. 옥상에서 내려와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아치를 바라보았습니다. 아까 있던 옥상에서 사람들이 조그맣게 다시 저희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땡볕이 내리쬐는 광장에는 동상과 아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2022. 10. 10.
포르투갈의 지하철 광고 포르투갈의 지하철 광고는 우리나라와는 좀 많이 다릅니다. 종이로 출력을 해서 지하철 천장에 달린 곳에 꽂기만 하면 됩니다. Moey라는 신규 인터넷은행에서 자기네 회사에서 계좌를 만들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치면 카카오뱅크나 토스와 같은 인터넷은행입니다. 포르투갈의 은행들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계좌유지비라는 명목으로 매년 수십유로를 뜯어갑니다. 반면 요즘 생겨나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그런 것을 받지 않아서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은행계좌를 많이 개설합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은행으로는 대표적으로 Activo bank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Revolute, Best banco, bankinter 등이 있습니다. 2022. 10. 1.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작은 마을 아제나스 두 마르 유럽의 서쪽 끝 호카곶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해안절벽에 위치한 한 마을이 있습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라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 주차장과 전망대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을까지 걸어가는데 불과 몇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걸으면서 대서양의 바다와 포르투갈의 분위기를느끼면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북쪽인 아제나스 두 마르 마을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절벽 위에 자리잡은 집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절벽뒤에 숨겨진 모습은 우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전망대에서 마을로 가까워지자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길을 따라 걷다가도 자꾸만 걸음이 멈추게 됩니다. 포르투갈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다른 여행객들은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앉아서 맥주나 음료를 마..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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