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남자-포르투갈여자 커플 이야기/연애

포르투갈 리스본 한국카페 서울디저트

by 코포커플 2022. 12. 7.
728x90
반응형

 올해 여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포르투갈의 여름날씨는 햇볕은 강하고 습도는 건조합니다. 덥지만 한국처럼 푹푹찌는듯한 더위는 아니라서 좋습니다. 덥지만 화창한 날을 맞아 리스본 구경도 할겸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당시 포르투갈 리스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은 K-bob이 있고 디저트카페는 서울디저트뿐이라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기기에는 위치 및식당 성격상 서울디저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리스본 구시가지 아우구스타거리부근에 위치한 서울디저트로 먼저가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서울디저트 메뉴판

 

 한국말을 상당히 잘하는 포르투갈 직원분이 안내했습니다. 외국인 특유의 억양없이 한국사람처럼 한국말을 아주 잘했습니다. 저희는 총 2번을 방문해서 오리지널 팥빙수와 오레오빙수 그리고 아메리카노를를 먹어봤습니다. 

 


1. 첫번째 방문

 첫번째 방문에 '역시 빙수는 오리지널이지 오리지널을 먼저 맛보여줘야겠다' 싶어 보통 팥빙수를 시켜줬습니다.

 

서울디저트 오리지널 빙수

 팥빙수위에 미숫가루와 팥, 아이스크림 그리고 붕어빵이 하나 올라와있었습니다. 맛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여자친구도 맛있다고 집에서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커피는 항상 빠질 수 없는데요. 한국식(?)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습니다.

 

서울디저트 아이스아메리카노

  한국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과 똑같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왜 커피를 차갑게 마시냐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더니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날이 계속 더워서 그런지 집에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2. 두번째 방문

 두번째 방문에서는 조르지 성을 구경하고 더위와 무거워진 발걸음에 지친 몸에 휴식을 주고자 내려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서울디저트 오레오빙수

 이번에는 오레오 빙수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빙수위에 오레오 아이스크림, 붕어빵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오레오빙수도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리지널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오레오빙수도 맛있지만 오리지널 빙수가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서울디저트에서 빙수와 아메리카노만 먹어봤지만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다양한 빙수는 없지만 외국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감지덕지입니다. 리스본의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평점도 높은 편입니다. 내년 여름에는 녹차빙수를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