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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포르투갈여자 커플 이야기/연애

국제커플 일상 - 월드컵 한국vs브라질 경기를 포르투갈 여자친구와 함께 봤습니다.

by 코포커플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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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시간으로 저녁 7시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 한국vs브라질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었기에 저녁을 먹으면서 봤습니다.

한국음식 잡채와 포르투갈 맥주 슈퍼벅

오늘 저녁으로는 잡채를 준비했습니다. 이곳 포르투갈에서는 한국음식을 접하기 힘듭니다. 또 있다고 하더라도 외식물가가 비쌉니다. 한국음식을 먹으려면 직접하는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자친구가 잡채를 먹고 싶다고해서 잡채를 만들어줬습니다. 저는 저번에 산 슈퍼벅 맥주를 함께 마셨습니다.

전반이 시작한지 몇분만에 선제골을 먹혔습니다. 저희는 아쉬웠지만 여자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번 포르투갈전에서 한 골 먼저 먹히고 역전했으니 이번에도 그러면 돼. 괜찮아'
그러나 곧이어 2번째 골도 내어주었습니다. 저는 상대가 브라질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워낙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여자친구는 아쉬운 표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이것도 잠시 3골, 4골을 먹히자 울기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는 한국인도 아닌데 졌다고 왜 울어?'라고 물어보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가 포르투갈과 한국이라고 그래서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제가 나중에 포르투갈이 브라질과 결승에서 만나면 복수해달라고 달래주었습니다.
그렇게 전반이 끝이나고 후반전이되어 멋진 한 골을 백승호 선수가 넣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백승호 선수가 교체투입될 때 잘생겼다고 이전에 인스타그램도 팔로우 했다고 했습니다. 잘생기까지한 백승호 선수가 멋진 골을 넣자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나고 우리의 하루도 다 갔습니다.

우리나라 감독, 코치진, 선수단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성과를 냈기도하고 여자친구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이라 더욱 정이 가는 파울루 벤투 감독을 더 봤으면 좋겠는데 재계약을 안 한다고하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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