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아름다운 작은 마을 아제나스 두 마르

아제나스 두 마르 전망대에서 1

 유럽의 서쪽 끝 호카곶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해안절벽에 위치한 한 마을이 있습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라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 주차장과 전망대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을까지 걸어가는데 불과 몇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걸으면서 대서양의 바다와 포르투갈의 분위기를느끼면 좋습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 전망대에서 2

 전망대에서 북쪽인 아제나스 두 마르 마을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절벽 위에 자리잡은 집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절벽뒤에 숨겨진 모습은 우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 1

 전망대에서 마을로 가까워지자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길을 따라 걷다가도 자꾸만 걸음이 멈추게 됩니다. 포르투갈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다른 여행객들은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앉아서 맥주나 음료를 마시며 경치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지붕이 주황색이 아닌 건물은 레스토랑인데 저곳에서 식사를 하면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테라스에서 음료만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 2

광각으로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찍든 실제로 보는 것만 못합니다. 사진으로 찍을 때 정말 아름다운 것은 카메라가 그것을 다 담지 못하고 별 볼일 없는 곳은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 3

 그냥 경치만 감상하고 그 시간을 즐기면 되는데 한국인이라 그런지 별 쓸데 없는 생각을 다합니다. 이사는 어떻게 하고 장은 어떻게 보고 여기서는 뭐하고 놀까 등등 잡생각을 합니다. 아직 한국물이 덜 빠졌나봅니다.

 이런 저와는 달리 저 조그마한 모래사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유를 즐길줄 아는 유럽사람들입니다.

 

 

아제나스 두 마르의 작은 모래사장

 유럽의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아침부터 해가 질때까지 바다와 햇볕을 즐깁니다. 휴대폰도 보지 않고 그냥 조용히 누워서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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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거창한 시설물이나 현대적인 것들이 없어도 고즈넉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