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다 호카, 유럽 대륙의 서쪽 끝 호카곶을 갔습니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였기 때문인지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었습니다.
호카곶에 왔으니 여기서의 인증샷은 빼놓을 수 없겠죠? 포르투갈어 설명은 모르겠지만 어쨋든 여기가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인 것은 알 수 있으니 상관없습니다.
호카곶에서 바라보는 대서양입니다.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둘을 나누는 수평선만 보입니다.
호카곶에서는 절벽을 따라 남,북쪽으로 길이 나뉩니다.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호카곶 등대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등대 맞은편에는 차가 많이 주차되어있고 사람들이 호카곶으로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날씨도 상당히 좋습니다. 햇볕은 쨍쨍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오히려 춥습니다. 겉옷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호카곶은 높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호카고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오금이 저립니다. 대서양의 바다는 참 깨끗합니다.
호카곶에는 나무같은 것은 없고 다육이 비슷한 식물들이 바닥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 식물은 꽃도 피는 것 같습니다.
식물들이 다 조그마하니 집에서 작은 화분에 관상용으로 키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담하고 예쁘고 꽃도 피웁니다.
호카곶 남쪽으로 절벽길을 따라가면 해안절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장소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추락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호카곶은 탄성을 내지를 만한 대단한 경치를 가진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치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큰 기대는 안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이라는 상징성과 포르투갈 해안절벽의 바다풍경 감상, 그리고 바닷길 산책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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