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ças에서 포르투갈 NIF 번호 만들기

포르투갈 NIF 번호 만들기

 포르투갈에서 살려면 무조건 NIF 번호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모든 행정이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듯 포르투갈에서는 NIF가 있어야 한다.

 요즘에는 NIF를 바로 만들기가 어려워 몇달전에 한국에서 예약을 했다. 리스본 시내에서는 예약이 몇개월이 밀려있었고, 그나마 가까운 리스본 외곽에서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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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외곽 몬티조에서 NIF 만들기

우버를 타고 몬티조로 갔다. 우버요금은 30유로 정도 나왔다. 혹시 모를 돌발변수를 위해 약속시간보다 일찍 가려고 했다.

몬티조 finanças에 도착했다. 입구가 두개가 있었다. 처음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finanças에 들어갔다.  NIF 만들러왔다고 하니 여기가 아니고 밖으로 나가서 옆건물로 가란다.

 

 그래서 왼쪽에 있는 finanças로 들어갔다. 준비물을 확인하는데 여권 사본이 필요하단다. 여권을 복사하러 근처 상점가를 뒤져 1장에 20센트를 주고 복사를 했다.

 그리고는 다시 finanças로 돌아왔다. 다른 업무를 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약속시간이 아니라서 안 해주겠단다. 참 답답했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기다렸다. 그래도 조금 기다리니 우리를 불러주었고 NIF를 만들어주었다.

 NIF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1. 여권, 여권사본(1장)

2. 신원보증인(포르투갈 현지인) 동반

3. 영문으로 나와있는 한국의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문서-나는 범죄경력회보서 영문본을 가져갔다.

NIF를 만드는 것에는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A4 종이만한 크기에 NIF를 받았다. 잃어버리지 말라고 하였다.

 우버를 타고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갔다. 또 30유로를 썼다. 왕복으로 8만원가량 길에 태웠다. 그래도 큰 문제 없이 NIF를 만들었으니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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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조 거리의 오렌지나무

 여권을 복사하러 길을 돌아다니는데 거리에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있고 길에는 오렌지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신기한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라니...

 한 번 따먹어 보고 싶었는데 낮은 곳에는 오렌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