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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르투갈 국제커플 이야기/국제커플 일상

포르투갈에서 맛본 대만의 맛, 우육면 먹어본 후기 식당 Formosa Lisboa, Sabor de Taiwan

by 포르투갈 코포커플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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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식당 Formosa Lisboa, Sabor de Taiwan

 주말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한 달에 한 번 외식을 하는데 각 나라별 안 먹어본 음식을 먹고 있다. 이번에는 오며가며 본 대만 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구글에는 식당이름이 Formosa Lisboa라고 나와있고, 간판에는 Sabor de Taiwan이라고 적혀있다.

 

식당내부

 식당에서는 한국 소주도 팔고 일본 술도 팔고 버블티도 팔고 포르투갈 와인도 팔고 마실 거는 국적별로 골고루 다 팔았다.

 

테이블 세팅

 자리에 앉으니 접시에는 복이라는 한자가 적혀있었고 젓가락은 귀여운 고양이 받침대에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판

 메인 메뉴는 크게 3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우육면이었고 나머지 2개는 우리나라 말로는 모르겠다. 돼지고기 비빔밥(?), 덮밥(?) 같은 것 하나랑 국물없는 볶음면(?)인 것 같았다.

 우리는 우육면 2개를 시켰다. 음료는 콜라를 시켰고 샤오롱바오도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가 간장과 함께 먼저나왔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역시나였다. 시판되는 냉동제품을 그냥 쪄서 파는 것 같았다. 일반 냉동만두와 별 다른 것이 없었다. 

 

우육면

 

 

우육면

 샤오롱바오를 먹고 입맛이 올라올 때쯤 우육면이 나왔다. 한 젓가락 하기 전 국물부터 맛봤다. 국물이 아주 좋았다. 기름지지도 않고 무슨 육수를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맛이 났다. 면에는 별 맛이 안 나서 국물과 함께 먹거나 고기와 함께 먹었다. 고기가 생각보다 꽤 있었다. 면과 같이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우육면이 있었던...

 정신없이 먹다 보니 다 먹었다. 국물까지 다 마시니 배가 불렀다.

 

계산서

 우육면은 제 값을 한 것 같은데, 샤오롱바오는 아주 비싸게 느껴졌다. 어딜가나 마실 것이 비싸지만 콜라가 2개 거의 만원이 나왔다.

 보니까 만두나 샤오롱바오는 그냥 시판 냉동 제품을 파는 것 같았다. 저 돈 주고 시판 냉동제품 사먹기는 아깝다. 우육면은 한 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머지 메인 메뉴 2개도 다른 분들이 많이 먹는 걸 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 특히 중국인인지 대만인인지 모르겠지만 그 쪽 출신으로 보이는 다른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맛집인증은 된 것 같다.

 맛있게 잘 먹고 장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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