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르투갈 국제커플 이야기/국제커플 일상
[국제커플] 포르투갈 리스본 한식당 '소주포차' 방문기, 된장찌개와 치킨
루아르의 포르투갈 라이프
2025. 3.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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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식을 먹으러 한식당을 찾았다. 여자친구가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리스본 중심가에 있는 소주포차라는 한식당으로 갔다.
나는 오랜만에 치킨을 먹고 싶어서 치킨을 주문했다. 순살이랑 뼈있는 치킨을 고를 수 있었는데 오리지널 간장치킨을 선택했다. 여자친구는 된장찌개를 한 번 맛보고 싶다고해서 소고기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음료는 코카콜라제로를 주문했다.
한식당답게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한국음악이 흘러나왔다.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데 밑반찬(?)으로 단무지가 먼저 나왔다.
여자친구가 주문한 소고기 된장찌개가 나왔다. 뚝배기에 된장찌개 나왔고 밥이 빈틈없이 눌러져서 함께 나왔다. 한국식당에서 보던 그 모습이었다. 된장이 여자친구 입맛에 안 맞을 것 같았는데 맛있다며 잘 먹었다. 밥이랑 국이랑 같이 먹는 법을 알려줬는데 곧 잘 따라하며 다 먹었다.
된장찌개에 뒤이어 치킨도 나왔다. 큰 덩이로 4조각이 나왔다. 다리 한 쪽은 여자친구 먹으라고 주고 나머지를 먹었는데 우리가 흔히 먹던 간장치킨 맛이었다. 맛은 있었지만 한 조각에 4유로라고 생각하니...한국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식사를 잘 마치고 34.4유로를 계산하고 나왔다. 한국식당 분위기도 나고 오랜만에 한식도 먹으니 좋았다.
간장치킨 15.5 유로
소고기 된장찌개 13.5유로
콜라 2개 5.4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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